의정부과학도서관은 제5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4 킬로그램의 우주, 뇌’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한다.

1964년 한국 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여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도서관 주간으로 정했다.

전국의 도서관이 이 기간에 맞추어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펼친다. 의정부과학도서관은 평소 뇌 과학에 흥미를 가진 시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관련 이슈들을 짚어보는 두 강연을 준비한다.

음악인 몬구의 공연과 카이스트 교수 김대수의 강연 ‘뇌는 무엇을 원하는가’가 4월12일 오후 2시, 음악인 빅 베이비 드라이버의 공연과 카이스트 교수 정용의 강연 ‘뇌의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4월18 오후2시 도서관 지하1층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주간에 걸맞는 전시 또한 마련된다. 작지만 특별한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 관장 박영숙의 책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속 사진 스무 점을 1층 로비에 전시한다.

2층 복도에서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김애란, 박민규 등 문학인과 사회과학인들의 글을 엮은 ‘눈먼 자들의 국가’의 발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웨이킹 라이프> 등 뇌 관련 영화 5편을 묶은 주말 영화 ‘뇌내 만상’(腦內 萬想) 역시 아트홀에서 열린다. 그 외에 연체 반납이 없는 다독 회원 10명에게 대출 책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우수 회원을 선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과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