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광역철도추진 시민위원회가 명칭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하고 새 회장에 이진선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지난 22일 의정부 광역철도 추진 시민위원회(이하 광추위)에 따르면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대표 선출과 명칭 개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의정부 광추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한 명칭공모 결과에 대해 심의를 거쳐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의정부시민네트워크를 새이름으로 정했다.

광추위는 새로운 각오로 의정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새명칭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의정부시민네트워크’가 48%(18명)로 1위를 차지했고 ‘새로운 의정부를 만드는 사람들’이 29%(12명)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의정부 미래연대’가 24%(10명)를, ‘의정부 발전연구회’가 2%(1명), ‘의정부의 힘’이 0%(0명)를 각각 나타냈다.

이같은 공모 결과에 따라 의정부광역철도 추진시민위원회는 의정부시민네트워크로 이름이 바뀌게 됐다.

광추위측은 “의정부의 문제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내고 시민 의견을 개진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진 만큼 시민중심의 이름을 달기 위해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또 새 대표에 선출된 이진선 회장은 “올해 7호선 연장추진을 위한 중요 기로에 놓일 전망에 따라 운동형태도 달라지고 8호선 문제도 교외선 복선문제 등과 함께 강도높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지를 밝혔다.

초대 회장을 맡았던 원용희 前회장은 명예회장을 맡아 회장단에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7호선 연장 및 유치를 위한 의정부, 양주, 포천시 3개시의 공동건의문이 경기도를 거쳐 정부 국토해양부에 올라가 있는 상태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