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13일까지 2014년도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집중호우 등 우기철 사전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도는 ▲ 소하천 정비 종합계획 재수립 실적, ▲ 소하천 정비 중기계획 수립 적정 여부, ▲ 소하천 수계 일괄 설계 여부에 대해서 점검했다.

아울러 ▲ 조기발주 추진단 구성 여부, ▲ 사전설계검토 이행 여부, ▲ 천변저류지·사방댐·완경사 제방 등 설치 반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결과 도내 소하천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천 내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 선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범사례로 용인시의 1인1촌 하천정화 활동과 평택시의 민원조정협의체 운영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1인1촌 하천정화활동에 중소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평택시는 민원조정협의체를 통해 공사 장기화와 사업비 증가 등의 문제를 사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확산과 미비점 보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270여억원을 투입해 도내 16개 시군 48개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김정기 하천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되거나 농경지·주택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