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포천시 신북면의 한센촌 염색공장에서 일일 체험을 가졌다.

이날 김지사는 천연황토 염색공장 삼성실업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20여명과 함께 5시간에 걸친 섬유염색 전 공정을 도왔다.

김지사는 황토를 자루에 담는 체험에 이어 황토 소재로 염색제조하는 섬유 작업에 나섰고 작업장에 들어서 염색 옷감의 염색, 세탁, 탈수, 건조, 포장 작업과정을 거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과정에서 김지사는 젊은 시절 염색공으로 일하며 황토염색 섬유를 재봉틀에 작업했던 기억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자리에서 김지사는 “한센촌에서 국가지원 한푼없이 역경을 딛고 세계적 섬유납품업체가 된 이들에게 반드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한센촌내 특화전용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한센촌내 특화전용단지 조성은 연천, 포천 지역주민들의 40년 숙원으로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