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관내 주유소, 산업시설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이달 25일부터 4개월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토양오염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과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며 점검대상은 총 용량 2만 리터 이상인 석유류의 저장시설 등 108개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는 토양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적정관리 여부, 토양오염검사의 실시 여부, 관리대상시설 설치(변경)신고사항 등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결과 미비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토록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토양오염도검사는 토양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한 경우 완공 연월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최초검사 ▲15년까지 5년마다 ▲15년 이후에는 매 2년이 되는 해에 시행해야하고 수시검사 사유 발생 시에는 수시 검사를 받아야한다. 누출검사는 ▲설치후 10년 ▲최초 검사 후 매 8년이 되는 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덕양구 환경녹지과장은 “토양은 모든 생명체와 생태계의 바탕이므로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