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중학교(교장 선온규)에서는 3월 24일~3월 27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4일간 관내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솔방울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하였다.

의정부 솔방울 프로그램이란 '솔직한 대화로 방황하는 친구들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버팀목'이라는 슬로건을 줄인 말로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인 학생 자치 활동을 말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인 솔방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갈등해결을 통하여 자정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학생자치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민주적인 학교문화풍토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의정부솔방울프로그램의 중심교인 신곡중학교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수에는 초등학교 32개교, 중학교 19개교의 솔방울프로그램 담당교사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의 강사진들이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의 내용은 회복적 정의와 생활교육의 이해, 회복적 질문 만들기, 회복적 학급환경 만들기, 신뢰서클 실습, 또래중조 실천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었다.

의정부솔방울프로그램은 책임감이 강하고 다른 친구들의 문제를 도와서 함께 해결하려는 태도와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또래조정자로 선발하여 또래조정단을 구성한뒤 4월4일(토)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솔방울캠프(신곡중, 금오초, 의정부호동초)를 실시하여 갈등조정 및 문제해결에 대한 기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갈등들은 학생들 스스로가 해결하고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공동체를 확립하고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교사연수는 의정부솔방울 프로그램이 각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그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