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간투자사업이 심의를 승인해준 일부 시의원이 이후 원칙없이 비토만 놓고 있어 시발전을 저해 한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G모 의원은 최근 의회 5분 발언을 통해 회룡역환승주차장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특혜의혹'을 주장했다.

하지만 회룡역 환승주차장 민투사업의 경우 지난 2011년 6월 22일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 검토보고를 시작으로 타당성 용역을 거쳐 지난 2012년 12월 10일에는 제218회 의정부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사업추진과 관련해 시의회가 원안을 가결해 동의했다.

또 지난 2013년 4월 15일과 2014년 3월에 열린 의정부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시의원 일부가 참석해 협상대상자와 사업시행자 지정을 승인해줬다.

더구나 일부 시의원들은 지난 2014년 12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5일간 개최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 참여해 이번 사업과 관련해 실시계획을 심의,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1월 27일 사업을 승인, 고시했다.

집행부는 회룡역민간투자사업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사전 검토를 거치는 과정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식 심의나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이 심의에 참석하거나 상임위, 감사 등을 거치면서 사업의 문제점과 관련한 의견을 충분히 개진했음에도 불국, 자신들이 통과시킨 사업에 대해 5분발언 등 이용해 딴소리를 하자 5분발언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신들이 승인해준 사업에 대해 '특혜'나 '의혹'을 들고 나와 집행부를 흠집 내고, 지역구 민원인에게 생생내기 방편으로 5분발언이 악용되는 등 도입취지를 무색케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관련, 지난 23일 의정부시의회 G모 의원은 의회 5분발언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이 본 사업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수 없다"며 "회룡역 환승주차장은 주차장 내 입주하는 상가시설의 전용주차장으로 이용될 게 뻔하다”고 회룡역민간투자사업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회룡역 환승주차장 민간투자사업 추진현황>

  ❍ 2011.06.22 :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 검토보고
  ❍ 2012. 11. 07 : 제2회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 2012. 12. 10 : 제218회 의정부시시의회 제3차 본회의⇒ 사업추진 관련 시의회 원안가결 - 동의
  ❍ 2013.01.24 :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  정관련
  ❍ 2013.02.07 : 민간투자사업 현장설명회 개최
  ❍ 2013.03.29 : 사업계획평가(평가단 구성)
  ❍ 2013.04.15 :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 협상대상자 지정관련
  ❍ 2013.04.29 : 협상대상자 통보
  ❍ 2014.03.0 : 의정부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  ⇒ 사업시행자 지정관련
  ❍ 2014.03.11 : 실시협약체결 및 조인식
  ❍ 2014.12.26~12.30 :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및 심의 ⇒ 실시계획 승인관련
  ❍ 2015. 01.27 :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 2015. 02.27 : 공사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