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이 경기북부 각종 사업에 정부로 부터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현장 브리핑을 강행군 하고 있다.

지난 28일 2청에 따르면 이날 2청은 국토해양부 도로부서 간부공무원들을 초청해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도로실태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부 간부공무원들의 방문은 경기북부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도로사업중 국비지원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내년 국비지원의 대폭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현장 방문은 정부 부처 간부공무원뿐 아니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2청, 시·군 관련 실·과소 공무원과 지역주민까지 참석한 채 사업현장 4개소를 릴레이 방문했다.

현장 방문이 이뤄진 국도 3호선 장암~자금~회천간 대체우회도로 구간에 대해선 양주 고읍지구 입주에 따른 자금IC~고읍IC간 조기 개통문제가 논의됐고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 발생 노선인 법원~상수간 도로확포장 현장에서는 국비 지원의 시급성이 제기됐다.

또 국도 37호선 적성~연천구간 현장에서는 국비 지원 부족으로 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문제가 부각됐다.

2청은 정부측에 내년도 12개 확포장사업에 대해 국비 2천332억원과 6개의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에 대해 93억원 등 총 3천23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관계자들은 “이번 현장 방문장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도로 기반시설을 확인했다”며 “국비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공감한 만큼 국비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