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4월부터 음식점과 PC방, 커피숍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경고 없이 바로 단속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까지 금역구역 단속 계도기간이 종료돼 4월 1일부터는 계도없이 금연 단속을 엄격히 적용한다.

금연구역내 흡연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금역구역 미지정 업소에게는 1차 위반 시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식점 실외공간의 야외테라스 및 베란다 등 영업행위가 이뤄지는 모든 영업장소에서의 흡연 또한 과태료 처분 부과 대상이다.

단 영업소에서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을 설치 할 수 있으며, 흡연실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다.

2013년 6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라 6개월간 금연법 시행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1월부터는 이를 위반한 업소 및 흡연자에게 단속과 계도를 병행시행 해 왔다.

의정부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음식점, 커피숍 및 PC방에서 허용했던 흡연석도 전면 금지되었으므로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방지 및 금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