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온가족이 구슬땀을 흘리며 의정부시 재활용선별장(의정부시 호국로 1778-56 소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여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정부시 관내 민락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동윤(14세)군의 가족이다. 동윤 군은 당초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신청해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동윤 군의 계획을 전해들은 가족들이 벚꽃 나들이 대신 자원봉사 활동에 함께 나서기로 함으로써 온가족이 자원봉사에 같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4월 12일 재활용품 선별봉사를 마친 동윤 군의 아버지는 “종전에는 재활용 가능한 생활폐기물을 무심코 버렸으나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분리배출을 잘 하면 자원이 되고 환경도 보호된다는 당연한 이치를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으며, 매우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재활용정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재활용선별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재활용품 선별봉사에 참여케 하는 자원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