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수봉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능역 광장을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수봉 의원은 먼저 가능역 광장주변이 시설노후화, 무질서한 도로불법 점용, 어두운 야간조명, 상습취객의 상주와 잦은 폭력사건발생 등으로 환경이 불결하고 치안이 심히 우려되는 지역으로 변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원화나 주차장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모한 의정부역사나 회룡역사처럼 가능역도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통행과 문화가 흐르는 소통의 광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모델링을 전담하는 소관책임부서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실천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것, 리모델링용역과 소요예산을 산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확보방법을 수립할 것, 무료급식장소 이전여부와 주민과의 마찰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적절한 대체장소를 제시할 수 있도록 객관성이 담보되는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실시할 것, 가능역광장과 이해관계가 있는 코레일․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사단법인 119한솥나눔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협력기구를 만들 것, 역광장과  인근 공영주차장과 행복누리공원을 포함한 의정부시 소재 전공원의 어두컴컴한 야간 조명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제언하였다.

장수봉 의원은 타 지자체 역광장의 리모델링를 적극 벤치마킹하여 가능역에 명품역광장과 문화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43만 의정부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여려분!

가선거구 시의원 장 수봉입니다.

먼저 5분발언을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최경자의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을 통해 가능역광장을 시민에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가능역은 1987년 북부역사설립이래 2005년 전철고가화이후  일일 약 일만육천여명의 이동인구를 가진 가능동과  의정부1동의 관문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의정부여고,여중학교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 역광장주변을 살펴보면 시설노후화, 무질서한 도로불법 점용, 어두운 야간조명, 상습취객의 상주와 잦은 폭력사건발생 등으로 이지역은 타 지역의 역광장과는 달리 환경이 불결하고 치안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변모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대다수 인근 주민들은 이러한 외관적인 여건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가능역 철도아래에서 정기적으로 상설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것이 노숙자를 증가시키고 그중 일부는 상주하게 함으로써 이 지역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무료급식은 매우 중요한 자선활동이자 긴급구호활동이고 이 지역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에 요긴한 생계수단이라는 것은 인정하나 이로 인해 주변환경이 슬럼화되거나 안전에 영향을 준다면 근본적으로 이전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실제 본 의원이 며칠전 야간 점검시 느낀 바 배식장소는 전체적으로 본의원조차 불안을 느낄 정도로 어둡고 ,노숙자용 폐지더미가 쌓여있으며 취객들이 많이 눈에 띠었습니다.

작년 백주 대낮에 역광장에서 노숙자간 살인까지도 갈 수있는 흉기를 휘두르는 싸움이 벌어졌고 ,얼마전 가능역 인근 주차장 옆에서는 노숙자로 보이는 이들에게 주민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뉴스가 KBS 공중파를 타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가능역광장과 철도아래 땅은 코레일의 부지입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이 곳은 의정부시에 소속되어 있고 우리 주민들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곳이기에 이해당사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합의점을 도출해 반드시 이 가능역광장을 새롭게 변모시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의 회룡역사도 대형주차장을 건설하고 남부통로를 만들고 있고 의정부역사 또한 민자역사준공과 함께 반환공여지를 공원화했고 또 추가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가능역은 반드시 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통행과 문화가 흐르는 소통의 광장으로 되돌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정부시는 과거 60여년간 군사도시로 묶여있던 굴레에서 벗어나 희망찬 행복특별시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안병용시장께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835정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본 의원도 동의합니다만 이 정책 또한 주로 중량천 동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의 균형적 발전이 중요하듯이 우리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 과업을 반드시 실행에 옮겨 주실 것을 집행부에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리모델링을 전담하는 집행부 소관책임부서를 선정하고 체계적인실천전략 로드맵을 수립하여 주어야만합니다.

둘째 리모델링용역과 소요예산을 산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확보방법을 수립하여 반드시 필요합니다.

셋째  무료급식장소 이전여부와 주민과의 마찰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적절한 대체장소를 제시할 수 있도록 객관성이 담보되는 여론조사나 공청회를 실시하여 주십시오.

넷째 가능역광장과 이해관계가 있는 코레일이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사단법인 119한솥나눔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협력기구를 만들어 상생 발전방안을 만들어  주십시오.

다섯째 역광장과  인근 공영주차장,그리고 행복누리공원을 포함한 의정부시 소재 전공원의  어두컴컴한  야간 조명을 즉시 환하게 개선해 주십시오.

결론적으로 가능역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취약계층분들의 불만이 존재한다는 것과  무한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헌신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로부터 따가운 지적이 있을 수가 있으나 이러한 사유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환경개선요구가 유보되거나 안전과 행복추구권이 훼손되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1호선 전철역을 품고 있는 많은 지차체들이 여러 방법을 강구하여 역광장을 교통중심에서 탈피하여 문화중심으로의 리모델링를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들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여 가능역에 반드시 명품역광장과 문화거점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이제 가능역광장은 늘 깨끗하고 쾌적하며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주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제공해 주는 장소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하며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