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 의원인 강태선·홍운섭 시의원의 상고심이 제기된 가운데 강의원의 선고일이 잡혔다.

특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강태선 포천시의원은 14일 2시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최종 선고가 결정된다.

강의원은 지난 2004년 4월 포천시 영중면 소재 마태사 불교사찰이 이전한 부지에 채석허가를 댓가로 업자로부터 2차례에 걸쳐 3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2년과 추징금 3천5백만원을 선고 받고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에 추징금 3천5백만원이 선고됐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운섭 동두천시의원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항소심이 제기됐고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으나 굽히지 않은 검찰 제기로 상고심까지 오게 됐다.

지난 2월 3일 검찰의 상고심이 제기된 이후 지난 3월 2일 홍의원이 재판부에 답변서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최종 선고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홍의원은 부동산 투기 등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1심과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1년에 추징금 8천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