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오염 사고로 검은 신음을 하고 있는 서해안에 대한 시민구조활동단이 5일 출발한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환경운동연합은 서해안 기름 방제 3차 시민구조활동단을 모집하고 세번째 출정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연합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단을 모집중에 있으며 구성된 방제봉사단은 5일 오전 2시 의정부 신시가지 삼성생명빌딩 앞에서 출발한다.

방재 활동 장소는 보령시 섬지역이다.

참가하는 주민들은 비옷과 헌옷, 비닐백, 모자, 수건, 물병 등을 준비해 오고 현장에서는 방제복과 고무장갑, 마스크 등을 나눠준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방제작업을 위한 물품 부족으로 현장 지원이 어려운데다 환경연합도 시민후원으로 운영되는 단체인 만큼 재정적 지원이 어려워 참여주민들에게 준비물과 참가비까지 납부하게 하는 송구스러움이 있다”며 “그러나 되도록 그 지역에 부담이 되지 않게 자원활동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031)873-6581

(2008.1.3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