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2차장 박상용)에서는 지난 22일 아침 의정부역 광장에서 코레일과 합동으로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짧아진 여성들의 옷차림을 노린 몰카 촬영이나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이 우려됨에 따라 여성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범죄발생시 대처와 신고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아침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지하철경찰대 경찰관들과 의정부역 역무원들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을 배포하며 지하철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는 위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호신용 호루라기를 나누어주고 성추행 등에 당당히 맞서 대응할 것과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하였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하철경찰대는 이달 1일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성범죄 및 소매치기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여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하철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