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복지넷(위원장 장경재)은 지난 22일 진접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세연), 진사랑(회장 최익호)와 더불어 진접읍 금곡리에 위치한 고기전문점 [고추장](대표 이승민)에서 1일 수익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발굴된 위기가구 이*희(여,62세)씨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진접복지넷과 지역 단체 및 상인 등의 적극적인 협동과 참여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희씨는 차상위 장애 및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로, 장기간 이어진 배우자의 학대를 피해 자녀들의 돌봄없이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장애(지체장애 3급) 및 질병 등으로 근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쪽 발목의 통증이 점차 심해짐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하나 300만원 이상의 수술비용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중이었다.

이에 따라 진접읍 복지넷에서는 4월 정기운영회의를 통해 진접 백병원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협력을 요청하여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기로 하고, 부족한 의료비분을 위해 관내 3개의 외식업체 간 나눔행사를 계획하였다. 또한 진접 새마을부녀회 및 지역 봉사단체 등과 협력지원을 받는 등 마을 안에서 관심과 화합을 도모하여, 위기가구 지원에 힘썼다.

다음 나눔릴레이는 5월 2~3일 연화산(중화요리전문점), 5월 8일 양평으뜸해장국에서 각각 진행되며 나눔행사를 통해 발굴되는 수익금은 전액 위기가구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