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안산, 광명지역 시민단체가 공동대표를 맡은 경기고교평준화 시민연대(광명 김성현, 안산 김활신, 의정부 김시경)가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고교평준화 조기 실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시민연대는 “김상곤 교육감의 취임은 그가 밝힌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자 고교평준화를 위한 큰 걸음이다”고 운을 떼었다.

시민연대는 “경기도 교육청이 교교평준화 확대추진안 마련은 환영하지만 2011년 및 2012년 시행안중 2012년 도입계획이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번 평준화는 행정적으로 오래 준비하고 여유있게 생각할만한 상황이 아니다”며 “고교평준화는 시급성을 가지고 신속히 진행 해야할 행정적 과제로 이미 김상곤 교육감은 평준화 여 건이 갖춰진 곳에 평준화를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엽적이고 부분적인 이유로 본질을 가리지 말고 아이들이 입시경쟁과 학교서열화에서 벗어나 보편적 교육을 받고 기초학력을 강화할수 있는 평준화를 조기실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 교육청의 고교평준화 2011년 시행안에는 2009년 5월 ~ 9월 설문조사 및 분석을 거쳐 10월에 지역별 공청회를 실시하고 12월 추진결과 보고서 제출을 거쳐 교육감이 최종판단을 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2010년 2월 교육부령의 개정을 통해 학교군에 대한 행정예고가 되어 있어 3월 ~ 12월까지 학교군 고시, 고등학교 배정방법 공고, 평준화지역 입학 전형 실시 등의 절차가 마련돼 있다.

이같은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 2012년 까지 시행하는 안이 나오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