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이원정)에서는 경찰서를 방문한 수사 관련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7일부터 ‘변호사 상담 지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변호사 상담 지원제는 경찰서에 방문한 민사 분쟁형 수사 민원인을 상대로 변호사가 직접 법률 상담을 통해 민사 구제절차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법적 구제절차 등을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가 직접 상담해 줌으로써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한 피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률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찰서 1층에 마련된 ‘법률상담실’에서 진행되며, 경기북부변호사회 이관규‧강성구‧김옥선‧최미라 변호사 등 4명의 변호사가 무료로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의정부경찰서는 상담 민원인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해 만족도에 따라 상담 변호사 및 시간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원정 의정부경찰서장은 “그간 법률서비스에 소외됐던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로 전문 법률상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고, 고소‧고발 등의 남발을 줄여 중요한 민원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는 등 지역주민‧경찰 모두가 만족하는 치안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