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환 미군기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시민휴식 공원으로 탄생하게 될 의정부역앞 캠프홀링워터에 대한 공원설계가 공모된다.

지난 8일 의정부시는 의정부동 412번지 일원의 반환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에 대한 도심형 공원 조성을 위해 공원설계 용역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일대 2만9천㎡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과 공원조성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해 공모한다.

공모액은 7억8천만원이며 공사비는 1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위해 오는 25일 현장설명회와 질의를 접수 받는다.

공모는 오는 7월28일까지 접수받으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계획의 독창성▶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연게성, 시설물의 조형성 ▶동선계획, 권역 구성 및 배치계획 적합성, 공간활용 효율성, 접근, 안전, 편의성 ▶생태적, 환경적합성, 식재계획적합성, 지형조정, 부지의 환경성에 대한 배려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 및 유지관리 효율성 등이다.

최우수작에 대해선 도시계획결정등 각 용역권을 부여한다.

캠프 홀링워터 부지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1천365억원을 들여 전체 4만6천㎡ 가운데 2만9천㎡에 도심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1만7천㎡의 철도청 부지는 제외한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시는 먼저 흥선지하도 인근 홀링워터 북쪽 1만1천700㎡를 우선 개발한 뒤 의정부민자역사 준공에 맞춰 공원을 전면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2월까지 시설물 철거와 오염토양 정화를 거쳐 내년 3월께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홀링워터 부지에 공원이 완공되면 민자역사와 중앙로 광장, 로데오거리, 부대찌게거리, 제일시장과 연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 분야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