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지난 4월 25일(토) 삼패한강시민공원과 오남근린공원에서 올해 11월 말 시행을 앞 둔 발달장애인법에 따라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자 발달장애인의 일상적 사회통합을 주제로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에티켓을 안내하여 지역주민들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자는 의미로 실시되었으며 그 외에도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은 퍼즐판 맞추기, 자폐인을 상징하는 나눔팔찌 후원, 캠페인 홍보를 위한 박스맨과의 기념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되었다.
 
나눔 팔찌의 경우 자폐인이 좋아하는 색인 파란색으로 만들어졌으며, 파란 색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요구하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매년 세계 자폐인의 날 파란빛을 밝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캠페인에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고자 파란 빛의 팔찌를 제작하였다. 팔찌의 수익금은 후원금으로 지정되어 남양주시 지역 장애인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눔 팔찌 후원에 동참했다.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최**씨는 “딸아이 반에 지적장애아동이 있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장애아동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아이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된 것 같아 행사를 주최해주신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고, 김**씨는 “가족 모두 나눔 팔찌를 나눠꼈다. 팔찌 수익금이 후원금이 사용된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다. 팔찌도 얻고 후원도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후원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남양주시 지역 곳곳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5월 16일(별내동 어울림공원), 30일(호평체육문화센터), 6월 27일(진접푸른물센터) 등 매달 꾸준히 실시될 계획이라고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의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