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4월 29일 장암동에 있는 도봉차량기지를 방문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통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생활터에 방문해, 대사증후군검사 실시 및 검사결과 상담을 제공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대사성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경우 심뇌혈관계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

이날 도봉차량기지 근무자를 대상으로 41명이 대사증후군 검사 및 체성분 검사를 진행했으며, 대사증후군 검사자 중 정상군 10명, 건강위험군 21명, 대사증후군이 7명으로 나타났다. 군판정 뒤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 및 건강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성희 의정부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을 통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터에 방문하여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보건소는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쁜 일상으로 평소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