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불전함에서 금품을 품친 30대가 겸찰에 덜미를 잡혔다.

가평경찰서는 4일 지난달 30일 올초 경주 인강읍 소재 한 사찰에 침입해 절단기로 불전함을 손괴한 후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전국을 돌며 사찰에서 총 28회에 걸쳐 현금 510만원을 훔친 김모(3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와 범인이 사용한 교통카드를 분석해 김씨를 추적하던 중 서울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T맵으로 범행 장소를 선정했으며 사찰주변 감시가 소홀하고 방범시설이 미비한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