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는 5월2일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인천 강화군 길상면을 방문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2014년 11월 1일 가능3동과 길상면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처음 길상면을 방문한 행사로 송선진 가능3동장을 비롯해 김상용 가능3동 주민자치위원장, 자생단체 회원 등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소재 200평 부지에 고구마순을 심었다.

고구마 심기에 앞서 방문한 길상면사무소는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길상면 관계자와 가능3동장을 비롯한 가능3동 자생단체장 간의 간담회가 약 1시간 정도 이루어졌으며, 특히 농·특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참여한 가능3동 주민들의 방문에 박순자 길상면장과 유양열 길상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닭백숙 등을 대접했고, 오찬 및 양 지역 주민 간의 대화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송선진 가능3동장은 “앞으로도 가능3동과 길상면의 아름다운 인연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길상면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달려와 일손을 돕겠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경 수확하게 되는 고구마의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