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니트의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섬유산업 메카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 25일 경기개발연구원은 포천시 소재 경복대학 우당관에서 경기북부 섬유산업은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숙래 한국섬유소재연구소장이 그린염색 기술개발과 육성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데 이어 ▶박신웅 인하대 섬유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니트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이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지원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또 종합토론에는 조대현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연구개발 본부장과 김우영 한국니트산업연구원 본부장, 홍진기 산업연구원 산업입지팀장 등이 참여했다.

김숙래 소장은 “섬유산업의 그린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그린 스트림 기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그린 섬유 비즈니스학과 설치, 세미나, 컨퍼런스, 워크샵 등을 개최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신웅 교수는 “니트산업은 수입 비중이 낮아 경쟁력이 크고 봉제품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화가 바람직하다”며 “스포츠 의류 등도 패턴의 한 맥락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상훈 연구위원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섬유종합지원센터를 통한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며 도시 자체에 섬유제품이 현장에서 기획되고 생산, 전시, 판매, 무역 상담이 이루어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무위주, 기업주문형 교과과정 교육과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