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엄 개최와 열대식물자원 연구센터를 개원했다.

지난 25일 국립수목원은 오전 포천시 소재 광릉숲에서 대형 유리 온실을 갖춘 열대식물자원 연구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국립수목원은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뒤 열대식물자연연구센터를 개원했다.

기념식에서는 식행사에 이어 수목원의 10년 비전 발표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문을 연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광릉숲 3천834㎡ 일대에 3천700㎡규모 대형 유리온실과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유리온실에는 열대식물 2천700종이 자라고 있는 전시원들이 마련돼 있다.

국립수목원은 또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학술발표와 수목원 현장견학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수목원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학자 및 전문가 7명이 주제발표했다.

한편 열대식물 전시관은 열대식물의 생육이 안정되는 내년 하반기께 부터 일반에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