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2 (일요일)
속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생활 기획·특집 피플 지역종합 교육 스포츠/연예 칼럼/기고  
전체보기
전국
수도권
경기도
경기북부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파주
구리
남양주
가평
 
 
뉴스 홈 지역종합 시리즈 기사목록
 
“이렇게 힘들 줄이야 …” 의정부시의원 장애인 대중교통 ‘체험’
휠체어 타고 도로보행, 저상버스 타기, 시의원들 할동보조인 도움에도 얼마 못 가 힘겨움
기사입력 2009-06-05 오전 11:13:52 | 최종수정


지난 1일 오후 2시 의정부 동부역 앞에 의정부지역 장애인들과 빈미선, 김효열, 강세창 시의원이 휠체어에 앉은 채 모였다.

시의원과 함께 하는 장애인 대중교통 체험을 하기 위해서다.

3명의 시의원들은 의정부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도움을 받아 사전 숙지사항과 휠체어 작동법 등을 들은 뒤 장애체험에 나섰다.

휠체어를 탄 시의원들은 저상버스를 타기 위해 역 주변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장벽에 부딪치고 만다.

보도의 둔턱과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만나자 할말을 잊었다.

결국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겨우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으나 장애인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버스가 오기까지는 20~30분을 기다려야 했다.

반가운 버스가 도착했으나 이번엔 버스에 장착된 인도와 버스를 연결하는 발판이 나오지 않자 버스기사가 당황했다.

평소 이용자가 거의 없다보니 기계 작동과 운영 방법에 서툴러 버스 높이부터 낮추려 해 뻑뻑한 발판이 나오지 않자 장애인이 발판부터 작동하라고 오히려 도움을 주었다.

몇차례 시도 끝에 겨우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발판이 거둬들여지지 않아 수분간 버스가 출발조차 하지 못했고, 결국 운전기사는 승객들을 뒷차에 탑승토록 했다.

원인은 오래 사용치 않아 뻑뻑한 발판의 착·발이 되지 않았던 것.

누군가 발판을 툭툭치자 그제서야 발판이 버스 속으로 밀려들어 가고 버스가 출발했다.

이날 체험에서 시의원들은 장애인들의 버스 이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버스기사들의 휠체어 탑승 작동의 경험 부족과 불친절, 도로 및 인도 등 열악한 여건, 저상버스 부족 등을 몸으로 체험했다.

또 이날 탑승은 장애인들에 대한 정착되지 않은 대중교통 이용시스템이 일반 승객들에게 까지 민폐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빈미선 시의원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도로사정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김효열 의원은 “버스기사에 대한 저상버스 이용법 교육이 절실하고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상시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에는 현재 3개 버스 노선에 17대의 저상버스가 운영중이다.

경기북부포커스

기사제공 : 이미숙
 
 
 
 
의정부시의회 5분 발언 파문, 민주당의원들 ‘뿔났다’. 윤리위 회부 사태
대심도에 거는 기대 커져, 공들이는 경기도, 부서신설, 철도망 구축
시리즈 기사목록 보기
 
  지역종합 주요기사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
의정부 민락2지구 빠른곳 하..
"경기북부 연천, 양주, 의정부 ..
의정부 재개발 ‘물오르다’, 8..
지하철7호선 등 예타 확정되자 ..
7호선 3개시 연장 청신호 오나?,..
물오른 의정부 개발, 뉴타운 확..
2010년, 의정부 민자역사 - 신..
 
 
인기뉴스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천 연장, 교외선 의정부~능곡 복..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포..
의정부 민락2지구 빠른곳 하..
"경기북부 연천, 양주, 의정부 ..
의정부 재개발 ‘물오르다’, 8..
지하철7호선 등 예타 확정되자 ..
많이 본 포토뉴스
양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
이성호 양주시장 시정평가 여..
(2보) 토사 붕괴 양주 삼표산..
소방관 시인 김현석 3집 '겨울..
많이 본 기사
양주시 덕정2지구 중흥S-클래스 부실공사 갈등
양주시 덕정2지구 중흥S-클래스 ..
"관광호텔 위장한 러브모텔 신축..
태풍 ‘곤파스’ 의정부시 강타
포천시에 LNG 복합화력 발전소 ..
(포토)의정부시장 뉴타운사업지..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제휴사소개 저작권규약/고충처리 기사제보 독자투고
 
본사: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5번길 22(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606-4) l 등록번호:경기아50132 l 발행·편집인:황민호l 제보 및 광고문의:010-7531-5554 l 창간 : 2007년 9월 13일(등록:2010년 8월 31일) l 대표E-mail:seoul5554@hanmail.net l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민호 l 저희 경기북부시사뉴스에 실린 내용 중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경기북부시사뉴스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메일 집단수거 거부] Copyright(c)2010 경원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c)2025 경기북부시사뉴스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