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호원IC 개통을 앞두고 요금인하를 주장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시의원 6명은 18일 '호원IC 개설에 따른 요금제 관련'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시의원은 호원IC 이용 통행료를 1,000원으로 결정하는 사항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혀 공사비를 충당하지 않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에서 최저요금이라는 이유로 1천원이라는 요금을 이용자에게 부과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따져물었다.

이어 "기존 의정부 I.C와 신설 호원 I.C간 거리는 1.6킬로미터밖에 안된다"며 "1.6㎞를 이용하는데 1천이라면, ㎞ 당 500원이 넘는 엄청난 도로이용료를 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호원IC 통행료는 민자고속도로의 최소단위 기본요금 1,000원이 아닌 ‘무료’ 또는 ‘실질적인 최소요금’으로 책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호원IC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