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조례제정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대표청구인 목영대)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 안전 식재료 공급지원 주민청구 조례의 통과를 촉구했다.

네트워크는 지난해 시민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의정부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지원 주민청구 조례(안)'을 청구했다.

그러나 오는 제244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신들이 청구한 조례가 상정되지 않자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선 것.

이들은 "반년이 지나도록 조례재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시의원들의 약속은 결구 거짓 약속이었고 이는 의정부시가 조례제정 의지도 능력도 없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말부터 의정부시 시민사회단체 및 협동조합, 정당들 15개 단체가 구성되어 활동을 개시한 이후 2015년 1월 22일에 의정부시 방사능안전급식조례안(약칭)을 시에 제출하고 주민발의를 시작했다.

3개월 기한내에 의정부시 유권자의 2.5%에 달하는 8,593명 서명을 받기위해 의정부시의 모든 초, 중, 고교 학교와 거리 종교단체를 다녀 지난해 4월 22일 주민발의 요건을 넘겨 기획예산과에 청구인 서류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