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편의 증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현재 330대가 운영중인 저상버스를 3천200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사업에 따라 저상버스 증차에 이어 저상버스 노선도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병원, 복지시설, 관공서 및 주요 교통시설 등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버스 차량에 자동안내 방송시설, 전자문자 안내판, 교통약자 좌석, 버스 계단의 미끄럼 방지 수직 손잡이 보강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중증 장애로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서는 휠체어 탑재 차량인 특별교통수단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오는 9월까지 경기도 제2청과 경기북부 10개 시·군별로 수립·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3일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마련해 시·군에 통보하고 특성에 맞는 제·개정을 적극 협의한다고 밝혔다.

조례가 제정된 경기북부지역은 의정부시와 동두천, 고양시가 포함된다.

한편 경기도 총 인구중 장애인은 3.6%, 고령자 7.7%, 임산부 1.0%, 어린이 6.7%, 영유아 동반자 5.3% 등 교통약자가 24%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