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문화재청이 손을 잡고 서계재단과 문화나눔 연구원이 주관하는 초등학생 전통문화 교육 및 고택체험 프로그램 ‘청렴선비의 삶 노강서원에서 배우다’가 다음달 6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역문화재를 활용해 단순히 책이나 담장 너머에서 보는 문화재가 아닌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제례체험, 서계 박세당 고택 답사 등을 통해 조선시대 후기 대표 유학자이자 자유로운 학문을 추구했던 서계 박세당의 삶과 철학을 배우고 아이들에게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풍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이동차량을 제공하며 의정부 관내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이상 학급별로 신청할 수 있으나, 개인 신청은 불가하다. 관련 프로그램 참가문의는 문화나눔연구원 또는 의정부시 문화관광체육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