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최근 시민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방사능 식재료공급 지원조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위원장 권재형)는 26일 '의정부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공급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비슷한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실무진이 구성중에 있어 조례안이 통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15일 개최한 위원회 간담회에서 본 조례와 관련하여 협의한 결과,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사능검사가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일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경기도 조례 전면개정으로 경기도에서는 전담부서 설치, 검사기기 확충 등 제반사항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에 있으므로 하반기 경기도 시행계획 수립에 따른 실시과정을 지켜 본 이후, 우리 시민들께서 희망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사항을 검토․반영할 수 있도록 차후 상정해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