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보건소는 올해부터 독거노인, 단독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세대를 방문해 창문 등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매년 취약계층을 선정해 건물외벽, 화장실 등의 방문소독, 가정용살충제 등을 지원하여 왔다.

올해는 방충망까지 설치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위생해충의 출입을 차단해 전염병 예방은 물론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사업을 더욱 확대추진하고 방충망 설치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충망 설치를 희망하는 취약계층은 보건소로 신청하면 현장조사 후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모기매개 전염병인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유충구제, 민․관․군 합동방역소독, 전염병신고센터운영 등 총력방역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

또 시민들도 파주, 연천, 고양, 김포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거나 가정용살충제 비치, 모기장 설치 등 개인방어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