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경기북부지방에 넓게 분포해 토종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건강까지 위협을 주는 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업에 나선다.

지난 4, 5월 두 달간 하천변 등에 대한 서식지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도를 파악했으며 다음달 6월부터 대대적인 전초 및 제거작업을 실시해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할 계획이다.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단풍잎돼지풀은 70년대 미국에서 들어온 1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1m 이상이며 거센 털이 있으며 잎은 단풍잎처럼 3~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은 7~8월에 핀다.

생육이 왕성한 이 식물은 토종식물 성장에 방해를 줄 뿐만 아니라 꽃가루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해 외래식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시는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해 하천변의 쾌적한 산책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민관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