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 유명가수 공연 티켓을 팔겠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벌어들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구리경찰서(서장 백동흠)는 28일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최신 유행하는 물품이나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약 60명의 피해자로부터 570만원 상당을 편취한 상습사기 피의자 A씨(20)를 검거해 2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2월부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물품을 검색해 대상을 선정, 판매글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금원을 편취했다.

피의자 A씨는 경찰서에 출석해 오전에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 또 다시 범행을 계속하는 등 매일 인터넷 물품거래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리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충동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구리경찰서 사이버팀은 인터넷 범죄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중고물품 거래를 할 경우 직거래를 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