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에게 취업은 최대 고민거리이다. 높아져만 가는 취업 문턱, 그에 비에 부족한 경력과 자격들은 그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또한 취업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취업 정보를 구하는 것 역시 만만치가 않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취업성공패키지이다. 취업성공패키지 제도는 만 18세부터 만 64세까지 저소득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1단계 진로상담, 2단계 직업훈련, 3단계 취업알선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며, 고용노동부 정책에 따라 의정부고용센터에서는 취업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만18세~만34세인 청년층은 직업훈련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훈련과정,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 등을 통해 경력이 없는 경우에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때문에 고용센터를 찾는 청년층의 발걸음으로 센터 내 분위기는 분주하다.

아래의 김씨와 최씨는 의정부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층으로 참여하여 고난과 역경을 딛고 취업에 성공하였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인 김씨는 현재 만 35세로 두 아이의 어머니이다. 결혼으로 7년간 경력단절 상태였던 그녀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당시 만 34세의 나이로 취업성공패키지(청년층)에 참여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불안해하실 때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상담사와 함께 하는 것임을, 작은 용기를 드렸습니다.” 담당 상담사인 임태순 상담사의 말이다. 김씨는 단기특강으로 이미지 및 면접클리닉 과정 등을 들으면서 면접을 준비하고, 이후 직업훈련을 통해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했다. 결국 김씨는 취업에 성공했고, 지금은 100명 이상의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멋진 급식 도우미이다.

김씨가 취업한 모습을 보며 임태순 상담사는 “본인의 경력단절을 끊고 멋진 슈퍼맘으로 일을 하고 있는 김 씨를 보면서 의정부 고용센터에서 취업상담을 한다는 것에 참 보람을 느낍니다.” 라고 전했다.

2014년 11월 초 개인적인 사정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 최씨는 무조건 취업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 28세의 나이로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다. 의정부고용센터 홍지수 상담사의 추천으로 CAP이라는 집단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력과 상관없는 분야에 도전한 최 씨는 법률학원에 등록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고비도 많았지만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더 노력했고, 상담사의 추천으로 면접을 보고 결국 법률 사무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최씨는 “경험자분들이 많아 오랜만에 펜을 든 저로써는 수업 따라가기가 힘들었어요.” 라며, “그동안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힘든 시기를 맞으신 분들이 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원하는 능력을 계발하여 원하는 곳에 취업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