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포천시 관내 경복대(총장 이지송)에 섬유 관련 학과 신설을 요청했다.

지난 9일 포천시는 협의회를 연 자리에서 서장원 시장이 이지송 경복대 총장에게 섬유 관련 학과 신설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장원 시장은 섬유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복대에 관련과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지송 총장은 “대학측에서 섬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과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부 추진사항은 섬유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실무협의키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섬유소재 연구소 한동수 본부장은 “대구 경북은 섬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이 18개나 되는데 경기북부지역은 단 1개교도 없어 지역산업에 비해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전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양문산업단지 정명효 이사장과 신평염색공단 심기식 이사장도 “산업현장에서 전문인력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섬유학과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