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김성만)는 해안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고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과 잦은 태풍 등으로 인한 해안침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849-1번지 일대 국유림에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해안방재림 조성·관리사업 10ha 및 해안침식방지 사업 0.64km를 추진하여 지난 6월 5일 완료하였다.

해안방재림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래 날림, 해일, 풍랑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안과 연접된 지역에 조성하는 숲으로, 지진 해일이 폭 10m의 방재림을 통과할 경우 7%의 에너지가 감소되고, 100m인 경우 50%의 에너지가 감소된다.

금번 사업은 기존 해송림 8.7ha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숲가꾸기, 무입목 지역의 해송 식재를 통한 후계림 조성, 쾌적한 해안산림환경 조성과 교육 장소 제공 등을 위한 해당화, 맥문동 식재 및 주변 환경 정비와 해안침식이 심한 지역에 대한 파도막이, 퇴사울타리 설치 등을 주요 공종으로 진행하였다.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의 침식 및 파도, 해일 등에 의한 피해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안방재림의 지속적인 관리 등을 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해안 산림환경을 조성·관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