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전병용)에서는 3일 오후 1시 30분 경 경기 양주시 덕정동 회천지구대는 회천지구대 뒷편 생활체육센터 공사현장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인근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박수를 받고 있다.
 
회천지구대 순찰2팀 경위 오윤희, 경위 배영창은 회천지구대에서 근무 중 지구대 뒤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방문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신속 출동하여 확인해 보니, 현장은 주민과 차량이 빈번히 왕래하는 회천3동 주민센터 옆 생활체육센터 공사현장으로 내부 펜스에 화재가 발생하여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오윤희 경위는 불길이 쉽게 번지고 있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차량의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119 출동요청과 동시에 근무자 전원 출동하여 현장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또한 교통통제와 차량이동 조치로 교통흐름을 확보하여 비좁은 현장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소방차 진입을 유도했다.

화재는 펜스 내부에서 시작되고 있어, 배영창 경위가 소화기를 소지하고 직접 입구가 없는 3M 높이의 펜스를 넘어 내부에서 번지고 있는 불길을 사전에 차단하여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진화했다.

오윤희 경위는 “소방차가 화재 현장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인명·차량피해를 걱정했는데, 근무자들이 함께 신속히 대응하여 조기에 진화되어 특별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