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2동(동장 고무중)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호암사(주지스님 방형표)에서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5가구에게 성금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정월 대보름 위문에 이어 호암사의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의 실천이며, 나눔과 베풂은 불교의 대표적인 정신으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호암사 주지 방형표 진산스님은 “중생을 위해 하는 일이라면 궂은 일도 부끄러울 것 없는데 이것은 아주 작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암사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후원과 반찬봉사 등 봉사하는 신도들에게도 감사의 표창장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

한편, 호원2동 권경철 주민자치위원장은 “한여름의 태양보다 더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달한 호암사에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