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진보연대(상임대표 윤한탁)가 지난 1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 및 10.4선언의 전면 이행를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경기북부진보연대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을 맞이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제기했다.

진보연대는 “6.15남북공동선언은 분단 반세기를 끝내고 겨레 번영과 공존을 약속하는 이정표이고 그 뒤를 이은 10.4선언은 민주통일과 번영의 약속이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MB 정부가 PSI 전면 참여 선언으로 남북관계를 최악의 위기에 봉착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보연대는 “미국 역시 94년 제네바협정을 통해 북한의 핵포기 약속을 받고 북한에 대해 경수로를 지어주고 경제원조를 하기로 했으나 부시 정권이 이를 뒤집었고 선거운동중 대화시도를 약속했던 오바마도 북한에 대해 적극적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진보연대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과 희망에 근거해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도 살리지 못하면서 이제는 잃어버린 10년이라 비판하는 과거 정부의 정당한 문제 또한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며  “북한과 화해가 될 때 대륙철도를 통한 유라시아로의 진출,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얻는 것도 가능해지고 화해 분위기를 통해 안정감있는 인식으로 경제투자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