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권을 흡수하는 대형 호재 사업 유치에서 소외되고 있는 양주지역 인사들의 필요성 제기 등 목소리 높이기가 시작됐다.

양주시는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카드로 부상한 대심도 의정부~금정노선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을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을 관장하는 의정부법원, 검찰청 이전 유치 및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의 광역기관 유치 등에서 행정 수부도시 의정부시 유치 유력 전망에 따라 밀리는 입장에 처해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지역출신 국회의원인 김성수(한나라당, 양주·동두천)의원이 양주 유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김의원은 대심도(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에 대해 양주역사 설치를 건의했다.

정부 국토해양부에 보낸 건의문에서 김의원은 “대심도 철도 노선이 의정부까지만 계획되고 있으나 경기북부지역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양주역사가 설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양주 신도시와 인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시민들이 대심도를 이용하기 위해 양주 환승역사가 효율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의정부 지방법원을 양주 행정타운에 유치하기 위해 관련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의원은 “의정부 지방법원, 검찰청의 이전은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관장하므로 중심지역인 양주 위치가 합리적”이라며 “이전비용, 교통입지, 접근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양주시 입지가 맞다”고 밝혔다.

이전 후보지로 양주시 남방동 384번지 일대 행정타운 후보지를 들고 있다.

지난 11일 각급 병원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