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가 당초 준공일 보다 조기개통 한다.

지난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당초 준공 예정일보다 한달 앞선 내달 15일 완전 개통 한다고 밝혔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 강일 IC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를 잇는 61.4㎞ 구간으로 교량 103개 터널 41개를 통과한다.

또 선동, 미사, 덕소삼패, 화도, 서종, 설악, 강촌, 남춘천, 조양등 9개 진출입 IC가 설치돼 있다.

지난 2004년 8월 사업비 2조2천725억원을 들여 착공, 당초 오는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지난 16일 현재 공정율 98%로 마무리 공사에 있어 내달 15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 보다 30분 이상 시간단축이 예상되며 자동차 1대당 1만2천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통후 5년 뒤인 2014년까지 3천699억원의 편익이 추정된다.

또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에서  춘천까지 40분 이내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동북지역 교통난해소 및 관광, 물류등 각 분야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30년동안 (주)서울 춘천고속도로에서 도로를 운영한 뒤 오는 2039년 국가 기부채납한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잠정적으로 정부에 6천412원을 신청했으나 춘천시 및 남양주시, 가평군등 지자체에서 비싸다는 주민여론이 제기되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