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이 ‘이달의 국립수목원이 들려주는 생물세상 엿보기’를 운영한다.

지난 16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6월의 생물세상 엿보기에서 나무가 물속에 잠겨서도 죽지않고 살아갈수 있는 것은 숨구멍 역할을 하는 호흡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나무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뿌리가 물에 잠긴 시간이 72시간(3일) 이상 지속되면 나무는 회생 불가능하다”며 “홍수가 나서 과수원이나 가로수가 물에 잠기게 되었을때 3일이내 물을 빼는 조치가 없으면 나무는 살릴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무중에 뿌리부분이 물속에 잠기어도 별탈없이 잘 살아가는 나무가 있다는것.

습지에 자라는 낙우송, 바다위에 숲이라 부르는 맹그로브숲을 구성하는 소네라티아 알바 등인데 이들은 물에 잠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국립수목원은 그 이유를 수면위로 뻗어나온 숨구멍인 호흡근으로 들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면위로 드러난 호흡근을 통해 공기를 들이 마심으로서 뿌리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