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남북체육교유협회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신종호)의 후원으로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28세대 규모의 장애인주택이 신축된다. 협회와 관계자들이 2015년 6월 17일 오전 장애인주택 기공식 첫 삽을 뜨고 있다.)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신종호, 이하 위원회)와 후원사 HL골드가 첫 사업으로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장애인주택을 시공, 분양한다.

위원회는 17일 오전 장애인주택이 들어설 광적면 가납리 가납교회 인근 741번지 일대 910㎡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첫삽을 떴다.

장애인주택은 지상 5층 28세대 규모로 신축되며 오는 2017년 완공되어 장애인과 일반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일오건설, 시행은 LY골드, 남북체육교류협회가 후원을 맡는다.

(HL골드 이상훈 대표, 남북체육교류 장애인위원회 상임이사)

이날 기공식에는 삼애교회 이갑재 담임목사를 비롯해 평소 장애인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민철 의정부을 지역위원장과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식선언에 나선 위원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HL골드 이상훈 대표는 "오늘은 기쁜 날로, 28세대 빌라착공과 함께 첫 주택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HL골드는 더 많은 장애인 주택을 짓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 신종호 위원장)

이어 축사에 나선 신종호 위원장은 "날씨도 더운데 많은 분들이 와줘서 감사하다. 오늘을 계기로 해서 남북장애인 교류사업 언젠가는 북쪽에도 장애인 주택사업이 꼭 이루어져 HL골드가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가 되고 장애인에게 많은 영향이 끼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또 "앞으로 오늘을 계기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회사에 무궁한 발전을 바라고, 장애인위원회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HL골드 하영택 회장,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HL골드 하영택 회장은 "장애인주택은 이제 시작이다. 북한에 지어질 장애인 주택은 공짜는 안된다. 반드시 통일부 지원을 받아 짓도록 하겠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 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정치연합 의정부을 김민철 지역위원장)

축사에 나선 김민철 위원장은 "주택지원사업 기공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나라 안팎으로 악재가 많이 있는데 이럴때 일수록 장애인들이 갈 곳이 없어지지 않나 걱정"이라며 "이렇게 기공식이 진행되어서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인이 편안히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

내빈으로 참석한 정선희 의원은 "기공식이 사고 없이 잘 진행되어 기쁘다. 입주하는 날 꼭 와서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갑재 목사는 "이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에게 성령이 영원 무궁토록 함께 하기를 기도드린다"고 축도했다.

(삼애교회 이갑재 담임목사)

한편,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 장애인위원회는 지난 5월 7일 의정부시 민락2지구 골드프라자에서 발기인대회 및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