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민들의 경원선 전철 조기 연장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의 조기착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연천군과 의회에 이어 군전역에서 군민들의 서명운동이 전개 되고 있다.

지난 11일 연천군 지역발전 비상 대책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연천군의회(의장 이원근) 등은 청와대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4만여명의 연천군민 서명부와 경원선 전철연장 사업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경원선 전철 연천 조기연장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연천군민 숙원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여러차례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나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번번히 좌절됐다”며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전철연장이 더 이상 유보돼서는 안된다”고 강변했다.

또 “경원선 전철연장사업은 경제성만 갖고 판단할 것이 아닌 60년 국가안보 희생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 우선 “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 및 기관 단체들은 경원선 전철 연천연장사업이 지난 2월부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포함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용승객 및 물류 이동량이 적어 경제성이 낮게 나올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서명운동등  구체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