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은 6월 18일 경기지방경찰청 2청(2차장 박상용)을 방문, 출입기자 및 협력단체장과 북부청 개청 등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부권 경찰관들과 ‘경찰 70년 미래 100년’ 을 주제로 정책 특강 및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첫 행보로,‘경기2청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의 안전에 대해 지원할 것을 당부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자 간담회에서는 경기2청의 지방경찰청 승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청에서도 승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확고한 입장이며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경기 북부지역의 지방경찰청 신설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북부권 협력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협력단체장 11명의 의견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협력단체 회원들 개개인이 자긍심과 명예심을 가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어진 경찰관들과의 현장 간담회 시작에 앞서“경기2청은 관할인구 전국 5위,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전국 1위 라는 막중한 치안책임이 있고, 안보 치안과 더불어 수도권 치안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현재의 안정된 치안상황을 유지하는 것은 2차장을 필두로 한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 말했다.

이어 "현장성이 강한 치안행정의 특성상 현장과의 접촉이 필수인데 그런 측면에서(경기청은 경기북부와 거리상 이격이 큰 측면) 경기2청이 독자적인 지방청으로 승격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경기2청이 생긴지 10년이 된 올 해가 경기북부지방경찰청(가칭) 신설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100여분 동안 이어진 치안정책 공유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면서, '112 총력대응체제 구축․정부업무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등 2014년 경찰 성과를 소개하고, 2015년 치안여건 설명과 함께 '체감하는 기초치안', '공감받는 생활법치', '실감나는 조직혁신' 세 가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참석 경찰관들과의 질의응답과 소통의 시간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심도 있게 검토한 후에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현장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경기2청이 경기북부지역의 실질적인 치안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본인은 항상 경기2청을 독자적 지방경찰청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경찰청장의 역할은 일선 경찰관들이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금일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은,국민의 안전과 치안유지 등 경찰의 사명에 대한 경찰청장의 평소 고민과 노력이 묻어나는 명강의였다는 평가와 함께 거시적 치안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였다는 반응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경기2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구리경찰서 직장어린이집 기공식(BTL사업)’에 참석하여 일선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