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균 새누리당 의정부을 전 당협위원장이 김무성 당대표와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박인균 전 위원장은 22일 자신이 리더로 있는 네이버 밴드 '다함께 미래로 (의정부 지부)'의 회원이 21일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재작년 출범한 네이버 밴드는 금년 들어 온라인 소통의 대세를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함께 미래로' 밴드는 전국적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집결하는 밴드로서 현재 전국적으로 73개의 지부가 결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박인균 전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의정부 지부는 회원수에서 단연 1위를 달리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지역의 전현직 지방의원과 시장후보들은 물론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권오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과 김영선, 김성수, 신영수, 이춘식 전 국회의원 등 여러 전현직 유력 정치인들이 많은 지역유지들과 함께 회원으로 동참해 활동하고 있다.

밴드 회원들은 지난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연초 의정부 화재 참사 때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이재민들에게 내복을 제공하고 개인주택 이재민들의 복구작업을 지원하여 TV조선의 종합뉴스에도 소개되는 등 지역 내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일 출범하여 8개월 만에 개인이 주도하는 지역밴드로는 경이적인 1천명 돌파라는 쾌거를 이룬 비결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김무성 당대표의 지속적인 인기 상승과 지난 8년을 80년 같이 지역을 누빈 개인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본인의 활동상은 물론 유익하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 주는 여러 회원들의 열성이 큰 도움이 되었다.

유명인사들의 꾸준한 영입과 함께 마케팅글, 극단적인 주장, 선정적이거나 잔혹한 영상물 등을 올리는 불량회원들을 신속히 퇴출시켜 밴드 내부의 품격을 높여나간 것도 밴드 안팎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하였다.

박 전 위원장은 "저희 밴드 회원수 1천명 돌파에 이르기까지 초대에 기꺼이 응해 주시고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과 영상물을 꾸준히 올려 주시고 댓글과 스티커를 정성스레 달아 주신 모든 밴친(밴드 친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밴드회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김무성 대표님과 저의 주요 활동상을 사진 동영상 등과 함께 꾸준히 소개하여 지역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경사를 기념하여 메르스가 좀 더 잦아드는 대로 조만간 큰 규모의 지역내 정기 봉사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각종 현안을 정면돌파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무성 대표는 박 전 위원장과 중학교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서 박 전 위원장은 오는 총선 의정부을 출마자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