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이 6월의 신부를 주제로한 꽃누르미전을 지난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자연을 담은 예술인 꽃누르미(압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식물의 꽃, 잎, 줄기등 다양한 소재를 재료로 만들어진 꽃누르미 작품을 통해 식물의 심미안을 찾는 기회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 꽃누르미협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것들로 사랑, 신부등에 관할 주제의 작품 56점 및 기타 관련 소재물이 포함 된다.

(사)한국 꽃누르미 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꽃누르미 활동을 하고있는 전문예술인 모임으로 지난 2001년 11월 산림청에 인가 등록됐다.

꽃누르미는 자연속의 작은 풀잎 및 절화, 낙엽 등을 그 모습 그대로 눌러 말린후 액자나 병풍에 담거나 양초, 보석함, 명함, 카드, 스탠드 등 다양한 일반 생활용품에 응용해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꽃누르미는 16세기초 이탈리아 식물학자가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제작한 식물표본을 시작으로 한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문화센터, 공방등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시회·체험등도 개최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