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 어르신의 학대예방 및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6월19일 노인장기요양기관 인권지킴이(약칭 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노인인권지킴이는 의정부시 관내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교수 2명을 포함하여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의정부시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입소 어르신과 종사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인권모니터링 및 상담을 진행하고,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설 내 인권침해 유발요인에 대한 건의 및 시정권고, 시설 및 지자체와의 개선방안 논의 등 노인요양시설의 적발자, 감시자가 아닌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차명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노인 입소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내 학대 건수가 매년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우리 의정부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노인요양시설 내 학대를 조기에 예방하고, 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