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동장 이범구)에서는 지난 25일 이른 아침부터 메르스(MERS) 확산 방지는 물론 지역 내 불안 해소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과 예방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방역활동은 공무원, 통장협의회(회장 임해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승서), 안전지킴이, 예비군동대(동대장 신범식)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경로당 28개소, 취약시설 등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호평동은 지난 2일부터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민원인을 위한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메르스 예방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하루 2회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이번 방역활동은 메르스 사태 장기화에 따른 확산 방지 및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며,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권역별 주 1회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범구 호평동장은 “메르스 사태 종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신뢰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며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평동은 다음달 1일 자율방재단(단장 홍성용)과 협력하여 방역차량을 이용해 평내호평역, 버스승강장,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도로변에 추가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