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역세권 조합원아파트 어반네스트 토지주측 K업체 대표가 일부 지역언론을 사이비로 모는 발언을 해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

28일 K산업개발 K모대표는 최근 몇개의 지방지 인터뷰에서 제일 어려움이 무엇인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일부 지역 언론인들이 삼삼오오 찾아와서 일반 아파트 분양인 양 홍보광고를 안 준다는 이유로 협박성 발언과 함께 먼지털기식 기사 내용에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라고 답변한 내용이 보도되어 일부 언론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조합장에 전직 법조인, 전직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만수씨가 이사 등 지역의 오피니언그룹 43명이 전체 토지주소요자로 있다고 말해 이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가 자칫 지역스캔들로 확장될 조짐이다. 

일부에서는 토지주에 대해 부동산투기와 특혜의혹 등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

이와관련, 시행사인 미래건설 한 관계자는 "보도된 기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론들이 찾아와 광고를 안줘서 기사썼다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 언론인은 "일부 문제가 있는 기자들이 있지만 정당한 비판을 하는 일부 바른 지역언론을 싸잡아 사이비로 모는 행태는 언론의 자유와 알권리를 모독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